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가장 큰 잔치인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1일 개막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최로 1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회식커팅식을시작으로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식품대전은 ‘식품산업, 대한민국을 넓히다’를 주제로 식품산업의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페어와,식품유공발전 공로자 시상,각 기업별 대표 상품들을 전시, 홍보, 거래 상담, 판매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식품대전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진영 사장대행 외,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 농심 박준 대표이사,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이사,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 SPC그룹 조상호 총괄사장, 빙그레 박영준 대표이사, 한국야쿠르트 고정완 대표이사,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이사 등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과 기관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식품박람회 의미를 더했다.

식품대전에 참여한 식품기업은 총 163개로 건강식품류, 곡물, 과채, 육류, 수산가공품 등 총 14개 식품군에 속하는 다양한 업체들로 구성됐으며,모두 창업기업, 강소기업, 6차산업 등 각종 인증을 받은 기업들로 대표 상품들을 전시, 홍보, 거래 상담, 판매 하기도 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층 전시장에서는 1일과 2일을 비즈니스데이로 지정해 B2B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참여 기업의 상품 구매가 불가하지만, 주말인 퍼블릭데이에는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소규모 업체들이 모여있는 2층 전시장은 1일부터 일반인들도 구매가 가능하므로 두루 둘러볼 필요가 있다.

한편,이번 식품대전에서는 우수 식품기업들의 참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도 마련했다.

핵심 전시관인 미래식품산업관에서는 그래픽 패널과 홀로그램 시스템을 활용해 미래 식품 산업을 화려하게 연출하고,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냉장고, 식탁, 프라이팬, 인덕션 등 스마트 식품 가전 9종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출홍보관에서는 대표 수출 기업들의 공장을 360도 시야로 볼수있는 VR기기로 체험해 볼 수있도록 가상현실 공간을 마련하고, AR기술로 국가별 수출 품목을 알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해 자녀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식품대전을 준비한 aT김의정 차장은 "이번 주말 가족단위로 식품대전에 참여해 IT와 만난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맛있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우수 식품 기업의 대표 제품들로 추석 맞이 선물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에도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전문 수출상담회인 2016 바이어코리아푸드(이하 BKF)를 성황리에 개최해 전 세계 식품 바이어들로 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