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브라질 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주요 언론매체들이 1급 이상 공직자 96명이 비상장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이는 정부 각 부처와 산하기관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721명 가운데 96명이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이 중 고위공직자 비상장주식 보유 실태에서 눈길을 끈것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BNTNF10 ,29만주( 7,253만 원 상당)보유 사실이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BNTNF10 29만주는 “비상장주식”이 아니며, “국채”라고 밝혔다.

BNTNF10은 브라질 정부에서 2년마다 발행하는 국채로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채권 상품을 장관이 되기 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다만, 장관 취임 후 최초 재산신고(2013년3월11일) 시에 해당 자산을 “국채”로 신고해야 하는데,이를 “비상장주식”으로 잘못 신고해 오류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브라질국채 BNTNF10)는  유형(정부채)로  최종채무자는(Federative Republic of Brazil) 브라질 정부다.

통화는 (브라질 헤알, BRL)로 국채금리는 10%이상으로 증권사나 재테크전문가들은 지난 3~4년사이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기를 한동안 권유하기도 했다.

최근 브라질은 호세프대통령 탄핵 가결로 정치불안 해소와 브라질경제의 원동력인 원자재가격 상승,올림픽 특수등 기대감으로 경상수지가 7년만에 흑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환율을 반영한 브라질국채의 수익률은 38.9%에 달하고 있고,최근 3개월 수익률도 7.8%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재테크전문가들은 지금이 브라질 헤알화 최저점이라 국채수익10%이상에 환차익도 얻을수 있다고 하면서 금리가 내리기 전 중장기 투자와 분할매수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