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하계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기간 동안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올림픽이 열리는 8.6.~8.21일까지 기간 중 브라질 리우의 세계적 관광명소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동홍보관 내에 aT가 ‘Taste of Korea'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홍보부스에서는 브라질 현지인들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삼, 김치, 막걸리, 유자차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출 농식품과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맛보게 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K-FOOD 선물 꾸러미 배포 및 한식 푸드트럭 운영 등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활용한 한국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8월 한달 간 브라질 대표 쇼핑 사이트인 메르꼬지(Mercode)와 꼼비니(Konbini) 홈페이지에 한국식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판촉, 홍보를 통해 현지의 K-FOOD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 전한영 수출진흥과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농식품 수출시장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59.3백만불 대비 76.1백만불수출로 28.4%이상 증가하는 등 K-FOOD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올림픽 홍보를 계기로 브라질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 내 우리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남미지역 주요 바이어들이 ‘한국농식품 바이어 연합회’(회장 하윤상)를 구성해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바이어 연합회에서는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체 식단에 한국산 김치를 포함시켜 공급할 준비를 마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당시 한국홍보부스 농식품관 모습

aT 로스앤젤레스지사 이주표 지사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올해 들어 전년대비 36% 이상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등 K-FOOD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올림픽 홍보를 계기로 브라질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 내 우리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한국대표선수단은 3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올림픽 선수촌 내 광장에서 온두라스, 레바논, 토고 등 선수단과 합동 입촌식을 갖고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으며 24개 종목에 출전,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막식 하루전날인 5일오전(한국시각) 한국축구팀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피지대표팀을 8:0으로 대파하며 기분좋은 성적을 예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