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직접 투지 유치를 위해 19일 서울 역삼동 해성빌딩 TIPS타운에서 ‘투자유치설명회(IR)’를개최한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과 공동으로 진행이 되며, 농식품 모태펀드 운영 벤처캐피탈(VC) 및 기관투자자와 엔젤투자자 등의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IR 참가기업 및 사업 아이템

실용화재단은 ‘투자유치 지원사업’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 및 경영 컨설턴트 등의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7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고, 투자유치 관련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한 농식품 기업들이 IR을 통해 자금 확보에 성공하게 되면, 체계적이면서 안정적인 기업 경영 및 성장 프로세스 구축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미 쌀빵 생산 전문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라팡과 땅콩나물 생산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장수채가 투자유치설명회(IR)를 통해 각각 5억 원을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들 투자유치 기업은 투자자금을 통해, 쌀빵 제조 공장 및 수도권 체인점 오픈 등의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외 주요 유통기업으로부터 독점 대리점 계약과 국내 대형 할인점 입점 등을 통해 판로를 넓히고 있다.

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하여 투자가 필요한 농식품분야 유망기업이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투자유치 지원, 창업보육 및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등 재단 내의 여러 사업들을 연계해 농식품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