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14일(목)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전문지기자들이 참석한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병규 위원장은 "현재 축산업은 김영란법, 무허가 축사,농협법 개정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축산 품목 모두가 동반성장해서 1차 산업 성장을 이뤄야한다"며 "이런 혼돈 속에서 정부, 농가 스스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해 국민이 더 사랑할 수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돼지가격 현황은 지난 6월 1일~16일 평균 돼지 지육가격이 5,707원(탕박,kg)으로, 6월 고점 이후 7월부터는 하락할 것으로 농경연측은 예상했고, 올해 전체 평균 돼지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4,200~4,500원/탕박kg으로 전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 1~5월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68,333두로 전년 동기간 63,574두 대비 7.5%증가, 6월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62,972두로 전년 동원 대비 12.0%증가해 총사육두수 증가로 작년 1,588만두에서 올해 1,641만두(3.1%증가)로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증가했다.

이밖에도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5.5%감소한 30만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돈현안 및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도별 무허가 축사 양성화 요령 설명회▲권역별 여성 한돈인 세미나 추진사항▲2016년도 악취저감 제품 및 시설 현장검증사업 진행▲한돈농가 절식 가이드라인 연구용역 추진▲구제역 중장기 청정화(안정화) 방역관리 방안 건의▲제주도 돼지열병 발생 상황▲한돈산업 견학 프로그램 추진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2004년 도축장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당 400원의 거출금을 받아 조성됐으며, 2016년 현재 1,100원으로 거출액을 꾸준히 인상해 한돈의 품질고급화와 효율적인 농장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