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4.16일(월) 11시 30분부터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주말농장이나 텃밭 등에서 봄배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봄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모종나누기는 (사)로칼푸드운동본부(대표 유호천)가 주관하고, 관련 기관과 업계에서 후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모종 생산을 위한 씨앗은 (주)농우바이오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며,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육묘업체에서 모종 생산한다.

이와함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에서는 퇴비 2만포/500g(서울 1만포, 수원 1만포)를 무상 증여한다.

이번 모종나누기는 서울광장에서 4.16일(월), 11:30분부터,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는 4.27일(금) 14:00부터 실시하며,총물량은 20만주(서울 10만주, 수원 10만주), 1인당 30주내외 다.

퇴비는 1인당 1kg씩 나눠주고,농촌진흥청관계자가 텃밭․베란다농장 사례, 주말농장 채소재배기술등을 소개한다.
한편,모종나누기와 별도로 서울특별시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주말농장에도 10만주를 배부(서울 5만주, 경기 5만주) 할 계획이다.

이날 봄배추 모종나누기와 더불어 서울광장에서는 양파와 대파 직거래행사도 실시한다.

품질 좋은 햇양파는 3kg(1망) 당 3,000원(시세 대비 30% 할인), 진도산 대파는 kg당 500원(시세 대비 50% 할인)에 판매한다.

농식품부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이 배추를 직접 기르면서 농사 체험을 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갖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