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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돼지고기 살때도 동물복지 인증마크 확인!양돈분야 사육·운송·도축의 동물복지 축산시스템 구축
박지현 기자  |  jh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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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7  17: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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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한 환경의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라는 돼지 <좌:임신돈 군사사육><우:동물복지형 분만실>

이제 축산물 계란, 닭고기에 이어 동물복지 돼지고기도 본격적으로 시중에 선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7일 현재 10개소 돼지 사육농장을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했으며, 이 중 전남 해남 소재 K농장,경남 거창 소재 S농장이 동물복지 운송·도축 시스템을 갖춰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 돼지고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이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되는 제도로 영국 등에서는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에 처음 도입했다.

동물복지는 인간이 동물을 이용함에 있어 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동물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조건을 보장하는 것으로, 영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동물복지 축산물 판매가 이미 활성화 돼 있다. 

영국은 전체 돼지 사육두수의 31%가 동물복지 해택을 받고 있으며, 산란계인 경우 전체 사육수수의 53%가 동물복지 농장에서 사육(2013년 기준, 영국 RSPCA)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동물복지 수준이 낮은, 즉 동물이 과도하게 밀집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경우, 구제역, AI 등 질병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높아질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보장 할 수 없다"며 "건강한 동물의 필수 조건이 동물의 습성을 배려한 동물복지임을 감안할 때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육계․한(육)우․젖소․염소에 이어 올해에는 오리농장에 대해서도 복지인증을 마련할 계획이며, 동물과 소비자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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