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5일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16년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에 선정된 63개 농식품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화 성공사례 공유 및 업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재단은 2016년 연구성과사업화지원을 통해 시제품 개발지원 및 기능성 소재 인증 등을 받도록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며,이번에 참석한 수혜기업 63개 업체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우수한 특허기술을 이전받고, 이를 제해하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자 노력 중이다.

실용화재단 김용호 사업지원팀장은 "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약 45억원의 신규 매출을 발생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120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히면서"올해도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농산업체의 개발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도 재단의 사업화지원사업을 수혜받은 문경오미자밸리의 박종락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오미자음료를 상품화해 스타벅스 코리아에 납품하고 있는 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면서,"실용화재단의 R&D기획지원, 시제품제작, 판로개척사업 등 전주기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농산물을 이용하고 기존사업체계를 개편을 통해 신 유통경로를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이 사업성공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기능성 화장품 개발로 대기업체 납품은 물론 해외 수출에 성공한 ㈜튜링겐코리아의 정용하 이사는 농촌진흥청의‘쌀전분을 이용한 베이비파우더 소재 개발’기술의 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여 업체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사업화를 위한 농산업체의 노력들에 감사하다"고 말하고,"농산업체를 통한 농업 R&D성과의 사업화는 선진농업, 복지농촌을 실현해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