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과 경기도청은 강원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3번째로 7월중순까지 약 1,000여명 이상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개선 및 무허가 축사 양성화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약 2~3시간 동안 진행되는 축산환경 개선교육은 축산환경현황, 축산환경개선, 무허가축사 적법화 내용으로 짧은시간에 진행돼 축산농가도 큰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다.

'축산환경현황'에는 축산환경의 현주소, 관련 법과 규정으로 이루어져 축산농가가 축산환경개선을 해야하는 이유와 강화된 법과 규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있다. 

'축산환경개선'은 크게 축산악취저감 및 가축분뇨의 처리로 구성돼 있으며, 축산악취저감 및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다양한 사례중심가 소개돼 축산농가가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가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지켜야할 일을 강조하고,'무허가축사 적법화'는 축산농가에게 무허가축사를 적법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절차와 해결방법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어, 어렵고 복잡한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축산농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4월 실시했던 강원도 권역별 순회교육에서 처럼 관련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축산환경 관련 현황과 개선방법에 대한 교육은 높은 호응도를 얻었으며, 강원도 각 시·군에서 교육일정 조율이 어려울 정도로 추가 강연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강원도청의 한 관계자는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 내용이 축산농가가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매우 유익한 자리였으며,권역별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축산농가들을 위해서 시군별로도 설명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축산농가의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 김강희 부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중심지로써 상대적으로 해결하여야할 문제가 많이 있는데, 경기도청에 대한 축산환경 개선과 무허가 축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면서 "축산환경 개선교육을 통해 경기도내 많은 축산농가들이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축산환경 개선의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의 참석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주요 일정을 해당지자체 축산과나 축산환경관리원 기술지원부(042-822-986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