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계란을 이용한 요리 '계란토마토볶음'(사진) 처럼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병으로 자리 잡으면서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을 알고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계란이 항암효과에 효과적이라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재조명 받고있다.

계란 노른자 내 '포스비틴'의 암 예방효과를 입증한 세계최초의 연구결과로 지난해 미국 가금과학협회(PSA) 우수 연구상을 수상한 논문에 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팀의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가 있다.

이는 계란 노른자 속 '포스비틴'이 계란 한 개(60ｇ) 당 0.22ｇ함유하고, 암 세포 성장 저해 효과는 물론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한다는 밝혔다.

또,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스티븐 제이셀 박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 한 개(60g) 노른자 속 함유량 165mg '콜린' 물질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이 성인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콜린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24%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레시틴의 주원료인 콜린은 세포막을 형성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뛰어난 항암효과와 더불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며 "앞으로 꾸준한 운동뿐 아니라 영양가 많고 항암효과가 있는 계란을 삼시세끼 챙겨 먹는다면 미리 암을 예방해 국민건강에도 이바지 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