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프랑스 순방 사흘 만에 참모진 추가 개편과 3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세 자리와 3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먼저 신임 정무수석에는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미래전략수석비서관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신임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마지막으로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새로 임명했다.

김재원 신임 수석은 제17,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또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대표적 친박 핵심 인사로 국회 농해수위의원 여당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처 장관 인사에 앞서 차관 인사를 먼저 한 것이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농식품부 신임차관에 임명된 이준원 전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우리 농식품수출과 중국수출 등 에 온 힘을 기울여 온 것을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준원 농식품부 신임차관은 62년생으로 천안고,서울대 농업교육과와 행정학 석사,미국 워싱턴주립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지난 84년 28회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을 시작,87년 농림부 사무관,서기관,장관비서관,유통정책과장, 인사기획관, 구조정책과장,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농어촌정책국장,차관보 등을 두루 지낸후 2015년 3월부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