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31일(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역 ITX3 회의실에서 '제1차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대한 '식품기업의 대응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설비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방안▲에너지 표준화 및 원류 관리▲Utility 설비 효율 분석 및 개선방법에 대한 실무교육이 있었다.

에너지 전문가는 "에너지 및 원가 절감을 위해 공정설비의 표준화와 원류관리가 필수적이다"며 "주요 설비인 모터, 펌프 및 냉각탑 등 각 설비별 용어통일과 표준양식 일원화를 통한 원류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설비 원류관리란 각 설비 특성에 영향을 주는 기초자료를 기록 및 분석하는 방법으로, 원류관리뿐 아니라 조직내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 생각, 행동을 생활화는 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덧붙여 강조했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협회 고학수 전무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설비효율화를 제고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대한 식품기업의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식품기업ㆍ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총 20차례에 걸쳐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업체 대상 교육 및 감축연구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제도 운영에 필요한 이론 교육과 감축기술 상호공유를 통해 '식품산업의 에너지 절감과 감축사례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관리업체 실무자들의 실질적인 에너지 감축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