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기호 식품 '차(茶)의 벤조피렌 등 PAHs 노출 우려에 대한 국민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류'를 통한 PAHs노출이 안전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민이 즐겨 마시는 '차(茶)' 총 512건 다류제품(침출차 190건, 액상차 177건, 고형차 145건)등에 대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4종을 실태 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위와같다고 밝혔다.

위해 평가대상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돼 자연 생성되는 물질로 생물에게 섭취되면 생체에 악영햐을 미치는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먼저 이뤄진 PAHs 실태 조사 결과 침출차(불검출~44.25 μg/kg), 액상차(불검출~0.78 μg/kg), 고형차(불검출~12.70 μg/kg) 수준으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다류를 통해 섭취되는 PAHs 4종의 노출수준에 대한 위해 평가 결과에는 전체 국민에 대한 노출안전력(MOE)은 4.43×106~4.62×106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4종에는 ▲Benzop(a)Anthracene▲Chrysene ▲Benzo(b)Fluoranthene ▲Benzo(a)Pyrene이 해당되는데,노출안전력(Margin of Exposure, MOE)은 인체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위해평가시 사용하는 기준으로 위해 영향이 낮은 수준(10,000～100,000), 위해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100,000 이상), 위해 영향이 없는 수준(1,000,000 이상)으로 분류한다. 

특히, 침출차의 경우 실제 차를 섭취하는 방법에 따른 침출 이행량(0~6.5%)을 고려하면 위해 영향이 더욱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식약처 손문기 처장은 "앞으로도 다류의 제조과정 중 생성되는 PAHs 저감화,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