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이 2017학년도 신입생 39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농대는 26일(목)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일정과 인원, 지원 방법 등을 담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2017학년도 신입생 390명 전원을 수시모집을 통해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하기로 했다.

원서접수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이 9월 12일(월)~ 21일(수)까지 일반전형은 10월 5일(수)~14일(금)까지 진행하며, 접수방법은 원서접수 대행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식량작물학과 40명, 특용작물학과 30명, 버섯학과 30명, 채소학과 40명, 과수학과 40명, 화훼학과 40명, 산림조경학과 30명, 대가축학과 40명, 중소가축학과 40명, 말산업학과 30명, 수산양식학과 30명 등 총 390명을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의 경우 농수산계열 고등학교와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 또는 예정인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며,도시인재전형의 경우 특별‧광역시 소재의 고등학교 출신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예정인 사람, 고등학교 졸업학력인정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거해 학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와 제출서류 접수 이후에는 서류심사를 통해 모집인원의 250% 내외에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부모 동반 면접전형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 390명을 발표한다.

특히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 지원자는 일반전형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면접 전형을 간소화하고 제출서류를 일원화 하는 등 지원자의 부담이 완화되도록 일부사항을 변경했다.

또한 한농대는 지원자의 과도한 면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수산인재전형의 시험을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기로 하고,또한 제출서류를 ‘자기소개서’로 명칭을 통일하고, 작성내용도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공통문항 3가지와 한농대 특성을 반영한 추가문항 1가지로 일원화했다.

한농대 김남수 총장은 "올해부터는 다음해 신입생 모집요강과 그 다음해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함께 발표해 지원자들이 미리미리 한농대 지원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며, "한국의 농수산업에 뜻을 품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5.21:1(390명 모집/2,032명 지원)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합격자 성별로는 남성 79.7%(311명), 여성 20.3%(79명)으로 나타났으며,연령별로는 10대(71.3%)가 27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24.9%)가 79명,30대(3.8%)가 15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한농대가 위치한 전북(23.3%)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전남(17.7%)69명,특별.광역시(13.3%)52명,경북(12.3%)48명,경기(9.7%)38명,충남(9.2%)36명,경남(6.4%)25명,강원(3.6%)14명,충북(4.1%)16명,제주(0.3%)1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