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첫 선을 보인 GMO(유전자변형작물)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기관과 과학계의 주류는 GMO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여러 농민ㆍ시민단체는 GMO가 유해하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이같은 논란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서로 같은주장만 반복하고 있는 GMO의 안전성 문제를 일단 논외로 치면 GMO는 30개국에서 재배하고 70개 국에서 먹고 있다.

GMO 종자는 세계 종자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데,지난 20년 간 100배 이상 성장해 왔다.

이에 GMO에 대한 찬반을 떠나 GMO가 첫 상업화 이후 20년간 사회ㆍ경제ㆍ문화ㆍ무역ㆍ농업 등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사)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주최로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GMO 상업화 20년, 한국의 선택은?’을 주제로 한 이번 간담회의 발제자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 유장렬 교수가 'GMO 20년, 세상 어떻게 바꿨나?'와 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가 '사회ㆍ경제ㆍ무역 등에 끼친 GMO의 영향'에 대해서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 이은 패널 토론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와 언론인이 참여하고, 패널 토론 뒤엔 언론인과의 질의ㆍ응답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