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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경쟁력 향상목표- 박현출 서울시공사사장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인터뷰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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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4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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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일부 청과직판상들이 가락몰 이전을 거부하고 있고, 위탁수수료 징수체계 개편을 놓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측과 도매법인이 협의점을 찾지 못해 쟁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련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취임이후 지난 1년간 여러의견 청취와 해결점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시장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농림부 주요요직을 두루 지내고,농진청장을 거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박현출 사장을 지난 12일 만나 그동안의 감회와 앞으로의 게획,주요 현안 문제들에 대해 물어봤다.

   
 

1.취임하시고 1년이 됐는데 지난 한해를 돌아보신다면요.
 
네,정말로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 들어와 일을 시작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 내부사정이 복잡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무 파악 등으로 인해 3년 임기 중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결실을 거두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임기 더욱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 위해 특히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면서 시설현대화로 재탄생한 가락몰을 식문화의 중심지로 구축해 나가는데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습니다.

 

2.올해 중점 추진할 업무에 대해 소개하신다면요.

우선,가락시장 도소매 기능을 분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도매권역의 영업시간(낮 시간대)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점진적 소매행위를 근절해나가며, 점포 전대, 이탈영업 등 도매권역 불·탈법 행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도매권역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시장출입등록카드제)과 현대화사업 완료 후 도매거래 시간대 외 출입문 폐쇄를 검토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위탁수수료 요율 단일화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는 현 징수체계는 매년 1.8% 수준의 하역비 인상액이 출하자에게 지속 전가되고 있는 구조이고 특히 이중징수체계로 위탁수수료 징수방법 부적정 및 출하자 혼선을 초래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예전에는 위탁수수료(4%)에 표준하역비 정액이 이중으로 징수되는 체계여서 출하자들에게 불리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단일화를 추진할 것이고,이를 위해 위탁수수료 요율단일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산지·출하자 홍보 및 요율 단일화안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4.쟁점이 되고있는 가락몰 이전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죠.

네.일부 청과직판상에서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 계속해서 설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이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왜냐면 직판상인들이 옮기지 않으면 다음 2단계 공사에 착수할 수 없기 때문에 옮겨야 하는것이 불가피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계속해서 설득작업도 하고 요구사항인 화물용 엘리베이터·출입구 추가 등도 수용해 나갔고, 앞으로도계속해서 취지를 충분히 설득시켜서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5. 시장도매인제 도입 문제에 관련해 설명해 주십시요.

이 문제는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재건축 설계과정에 반영하기 위해선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도매인제는 정가수의거래를 도매법인만 하게 할 것인지, 경쟁자인 다른 주체에게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 광범위한 논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할 공간이 없지만 시설현대화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 들어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6.농식품 수출과 생산자·출하자 협의회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농업이 살기 위해선 앞으로 수출이 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농산물 구색이 잘 갖춰진 가락시장이 수출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부터 수출 할 수 있는 하드·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으로, 우선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수출 지원전략 기본방향도 수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 내 농식품 수출 기반을 정립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또 생산자·출하자 협의회는 농어업인 단체, 농협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 매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해 출하자 편의 증진 및 권익 보호는 물론 출하품의 안전성 제고, 수수료, 하역비 등 비용결정에 관한 사항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7.청과부류 단가상승률이 연5.1%로 연1.9% 하역비 상승률보다 높은 상황인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농업인이 부담이 커진다는 시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농산물 가격은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오히려 하역비 단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0년~2015년 가락시장의 거래단가와 하역비 단가의 상승폭을 비교해보면,가락시장 거래단가는 제자리수준인데 반해 하역비단가는 110%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와같은 추세는 FTA체결 및 식생활 패턴변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입농산물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향후 장기적으로는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하역비 상승률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농산물 가격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에는 행정지도를 통해 위탁수수료를 인하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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