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지사장 주윤태)는 8일 경기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에 위치한 고삼저수지에서 유명철 기획전략본부이사,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지역구인 김학용 국회의원, 황인성 안성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경기도의원, 지사 운영대의원, 지역농업인과 직원 등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 대표로 2016년도 '고삼저수지 풍년기원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수문을 개방해 풍년을 기원하는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지난 1963년 준공된 고삼저수지는 저수량 16,105천㎥, 수혜면적 2,970ha에 이르며,경기도의 대표적인 저수지로서 물대포도 설치돼 있어 수려한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주윤태 지사장은 "계속되는 가뭄과 관련 용수가 부족한 저수지는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한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삼저수지는 저수율이 100%로 이번 통수식을 시작으로 안성지사 저수지 및 양수장 운영에 들어가 올해도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은 관내 19개 저수지 등 양수장을 통해 못자리 및 이앙 급수계획에 따라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앞으로 수리시설물의 철저한 관리와 각종 풍수해에 대비한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 이라며,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수의 지속적인 수질개선에 노력하여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관게자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제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