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는 오는 4월 8일 부활절을 맞이해 ‘깨끗한 백색란’을 출시했다.

‘깨끗한 백색란’은 우리가 흔히 먹는 갈색란이 아닌 하얀색 계란으로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계란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출시는 오랜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한 ㈜오뚜기의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깨끗한 백색란’은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친환경 사료만 먹인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내 계란시장에서 백색란은 2011년 기준 330만개로 전체 계란 생산의 약 0.1%이며, 주요 대형할인점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70~8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백색란이 이제는 부활절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70~80년에 흔히 볼 수 있던 하얀 닭은 점점 줄어들어 88년 전후에는 갈색 닭이 전체 닭의 80% 이상을 넘었고 90년대 지나서는 개체수가 급감했다.

또한 90년대 신토불이 열풍이 불며, 땅의 대표적인 색깔인 갈색이 들어간 농축산물은 모두 국내산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축산업 쪽에서도 갈색 닭은 토종 닭이며 흰색 닭은 외래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흰색 닭과 백색란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반면 일본, 중국, 독일, 미국 등 해외에서는 백색란이 활발하게 판매 중이며, 실제적으로 미국에서는 계란판매의 절반이상이 백색란이 차지한다. 그 이유는 실제적으로 백색란은 갈색란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장점은 백색란이 갈색란보다 맛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노른자 비율이 높아 계란의 고소한 맛이 강하며, 이는 호텔조리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맛 감정단의 평가에서도 드러났다.

백색란과 갈색란으로 달걀 프라이, 달걀 찜, 삶은 달걀 세가지 요리를 실시한 결과 달걀 찜은 동수를 기록하고 나머지는 모두 백색란이 더 맛있다고 손을 들어주었으며, 전체적 평은 백색란이 덜 비리고 더 담백하다고 답했다.

'깨끗한 백색란'은 이미 유통되고 있는 오뚜기 3040계란, 맛있는계란, 1등급란과 함께 최고의 품질로 관리된다.

이 제품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백색란의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갈색란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맛과 영양 두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다.

더욱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맛, 품질, 환경까지 생각하는 최근 소비추세에 맞추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관계자는 “맛과 영양, 안전 면에서 우수한 백색란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고객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오뚜기의 기업이념과 일치한다.”며, “HACCP 인증, 무항생재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깨끗한 백색란'은 유기농과 친환경 농축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달걀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