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가운데)이 2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ICT 기술확산 심포지엄'에 참석해 전시된 농업용 드론 제품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래농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ICT 융‧복합 기술 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민‧관‧학 300여 명을 대상으로 23일 ‘ICT 기술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과 정밀 농업 기계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24일까지 2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고령화,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 등 농업‧농촌의 여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ICT와 농업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농업과 정밀 농업 기계의 활용 기술, 연‧전시 교육으로 농업 기계화를 촉진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시회는 ICT 기술 확산 심포지엄 및 정밀 농업 기계 활용기술과 ICT 융․복합 정밀 농업 기계의 연시와 전시교육을 통해 새로운 첨단기술을 농업현장에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첫째 날, 심포지엄에서는 4가지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김호균 사무관이△ '농업과 ICT 융합 현황과 정책 방향',충남대학교 정선옥 교수가△ '정밀 농업 기계 기술 확산 전략', 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가△ '차세대 농업을 위한 로봇의 역할', 한울농장 배진수 대표가 △ '스마트팜의 성공적 도입과 활용 사례'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ICT 융․복합 정밀 농업 기계 활용 기술 교육에 대해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스템, ICT 융․복합 축산시스템, 정밀 농업을 위한 GPS활용 농업 기계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ICT 융․복합 정밀 농업 기계 연시와 전시 교육을 통한 기술 확산과 농업 현장의 빠른 적용을 위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 기종은 30업체 100여 점으로, ICT 융․복합 정밀 농업 기계를 4개의 분야로 구분해 전시됐으며,농촌진흥청 개발, 시설원예기계, 축산기계, 노지농업 기계분야 등이 전시됐다.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 박공주 과장은 "이번 ‘ICT 기술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 및 정밀 농업 기계 전시’를 통해 ICT 융․복합 정밀 농업 기계의 이해 확산과 활용 기술이 우리 농업과 농업 현장에 미래농업을 대비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