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가공협회가 올해 식육가공품 안전성 홍보와 천연케이싱 제품 소비홍보 확대를 주요사업계획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 24일(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누리시아웨딩홀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2015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6년도 사업예산과 주요 사업계획들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협회는 올 하반기에 있을 세계보건기구(who)의 가공육 및 적색육 섭취 가이드라인 대응과 육가공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한 소비자 이해 및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육가공협회는 최근 논란이 된 육가공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에 대해 축산식품관련 학회 및 단체와 연계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한, ‘제6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등을 통해 천연케이싱 제품 소비홍보를 확대할 방침을 정하고,농식품부 식육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에 천연케이싱 제품 소비확대를 추진해 내추럴케이싱 운영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농식품부 지원아래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확대를 위한 경영컨설팅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공동대행 사업으로 ‘독일 DLG 공동출품대행 지속 추진 및 확대’ ,'회원사 원부재료 공동구매','독일 육가공박람회 회원사 공동참관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 위탁대행사업으로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지원 사업신청’ ,’2016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신설확대'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축산물위생관리법령 등 제도개선과 기본사업(교육, 홍보, 조사연구, 협찬지원)등 4개분야 사업계획도 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육가공협회는 올해 수입예산을 8억70만원으로 전년도 결산액 대비 24.6%증액 편성하며, 지출예산은 8억7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24.6%증액 편성했다.

또, 임의적립금 충당외 수입예상액을 4억4230만원으로 지출예산 8억70만원대비 부족액 3억5840만원을 임의적립금에서 충당 편성했다. 이는 당초 식육가공품 안정성 홍보예산 17억 5천만원 추가대비, 12월까지의 회비수입을 고려해 감액 편성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 선임 감사 2인 중 1인이 탈퇴함에 따라 신임 감사로 선진FS 전원배 대표가 선임됐다. 감사 임기는 2018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