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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쌀 재배단지 생산 쌀 해외로 첫 수출18일 군산 재희RPC 선적식 개최,호주 40톤,뉴질랜드 20톤 수출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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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1  2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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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동필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첫 수출을 기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호간척지 수출용 벼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쌀이 첫 수출 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초로 조성한 ‘수출용 쌀 재배단지(대호간척지)’에서 생산된 쌀의 첫 수출식이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금)전북 군산 임피면에 위치한 제희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수출 선적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농진청라승용차장, 식량원 임상종원장, 검역본부 김도순호남지역본부장, 농관원 홍만의전북지원장, 농어촌공사홍성범상임이사,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제희미곡종합처리장 및 쌀수출협의회 한건희대표와 군산시 문동신시장,전북도청 농축수산식품국장, 군산시의회진희완의장 등이 참석해 우리 쌀의 첫 해외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수출식은 올해 대호간척지 수출용 쌀 재배단지 100ha에서 생산된 쌀(삼광) 60톤의 초도 수출물량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쌀 수출업체,언론 등 약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수출하는 첫 우리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수출식에 앞서 이동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관세화 원년을 맞아 우리 쌀의 세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수출용 쌀 재배단지 조성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올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대호간척지가 우리 쌀 수출의 성공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농림수산계통에 37년 종사하면서 이런 광경을 처음 보게돼 감계무량하다"면서"중국이 비록 값이 싼 쌀이 있다고는 하지만 천차만별 다양한 시장이 있어 우리쌀이 시장 개척하는데에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쌀이 담긴 박스에 서명하는 장관
   
 컨테이너에 쌀을 실은 후 이 장관이 마지막으로 봉인하는 모습

이날 수출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수출할 쌀포대에 서명하고,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수출 컨테이너를 마지막에 봉인하고, 쌀 적재차량의 선적항으로의 출발 배웅 하는것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해, 우리 쌀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대호간척지 수출용 원료 벼 생산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올해 2월 민관합동 농수산식품수출개척협의회, 쌀수출협의회,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 6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출하는 3kg들이 포장쌀에 참석자들이 싸인해 들어보이고 있다

첫 수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약 40톤과 20톤이 제희 RPC를 통해 수출되며, 이후 2016년 상반기까지 쌀 수출협의회 회원사를 통해 싱가폴 등으로 400톤을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산업과장은 "호주로 수출되는 쌀 가격은 약 1.3$/kg로, 2014년 평균 쌀 수출가격인 2.4$/kg 대비 약 54% 수준으로 낮아져 우리 쌀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에 가격경쟁력이 더해졌다"면서"올해 시범 운영한 신기술 실증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간척지 적응성이 높은 신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용수공급 기반 정비를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관세화 및 소비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대호간척지에 수출용 원료벼 재배단지를 조성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 문제점을 보완해 시범단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건희 쌀수출협의회,제희미곡종합처리장(RPC)대표

쌀수출협의회 제희미곡종합처리장 한건희 대표는 "결국에는 남아도는 우리쌀을 해외에 수출했을때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세계 쌀 주요시장들은 너무큰데 아직 개척해야 할 곳이 많기에 우수한 우리쌀을 가격만 잘 조율한다면 전세계에 우리쌀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농업전문가들은 "국내 쌀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대호간척지’생산 쌀의 첫 해외수출은 우리 쌀의 소비를 확대하고 쌀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하고,"첫걸음도 한걸음부터,이제 막 수출길이 열린 대중국 쌀 수출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매칭, 마케팅 전략수립 등에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우리 농업인들이 FTA피해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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