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우리 종자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국내종자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11.16.~11.20까지 5일간 인도 고아에서 개최된 2015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총회에 참석해, 2016년 APSA 총회를 한국 인천에서 개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SA 종자총회는 채소종자산업 관련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2016 APSA 한국 인천총회’는 2016년 11월 7일~ 11일까지 총 5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국립종자원과 (사)한국종자협회가 주관한다.

기자간담회에서 오병석 종자원장이 총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병석원장은 농식품부 전문지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47개국의 1,200여명의 종자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으로, 전시부스 및 수출입 상담테이블 운영 등을 통해 계약체결 및 신규 거래처 탐색, 채종위탁지 선정 등 실질적인 종자세일즈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특히 2016년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제1단계 사업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해로서, 우리의 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종자를 홍보함으로써 국내 종자산업 분야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인도 고아총회에는 13개 국내 종자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50개국 1,000명의 외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 및 계약체결 활동을 추진했다.

아울러 국립종자원은 총회에 참석한 국내 종자업체 및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2016년 한국 인천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점검 및 홍보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면서 아·태지역은 물론 세계 종자시장 및 산업동향 등에 대한 정보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등을 통해 정부와 업계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제안된 내용을 향후 종자산업 발전대책 및 2단계 GSP 사업지원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립종자원과 한국종자협회는 2016 APSA 한국 인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GSP 사업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국 광동 종자박람회 등 국외 주요 종자관련 행사를 통한 홍보활동으로 전개하면서 한국 인천총회가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국립종자원 오병석 원장은 "2016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APSA 종자총회’를 전 세계 종자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종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場)으로 활용함으로써, 2020 종자산업육성계획의 종자수출 2억불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총회 기 승계식 모습                         (자료제공 종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