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가 30일 세종시대 개막을 알리고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 일류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개청식을 개최했다.

낙농진흥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건물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길21에 세워진 방역본부 세종 신청사는 대지 2,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1,840㎡규모로 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예산 5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1월 착공해 2015년 9월 16일 완공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농가방역실태점검 및 가축질병조기검색,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초동방역 투입, 철저한 도축검사 실시를 통한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8년간의 경기도 안양 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세종시로 이전했다.

임경종 본부장은 개청식에서 "농가정보의 현행화를 95% 수준으로 끌어올려 농가정보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예찰과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민관 소통의 교량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세종 청사 이전을 계기로 ‘효율적인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를 통해 질병청정화와 축산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현장중심의 가축방역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도 "세종 시대 개막에 맞춰 세종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방역본부는 이날 소강당에서 정부 및 축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가축질병예방 결의를 다지기 위한  ‘구제역․AI 예방 방역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비롯, 이춘희 세종시장,박철수 농정원장,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이병규 축단협회장,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등 공공기관장,축산관련 단체장, 기타 언론사와 내빈 등 초청인사, 위생방역본부 임직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세종시대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