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우유사랑 가족사랑 전국 주부탁구대회”가 29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홀에서 개최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축산경제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평소 우유를 주로 구매하는 주부들에게 감사와 함께 우리 우유를 계속 애용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주부 생활탁구 동호인 600여명이 참여해 틈틈이 익혀온 탁구실력을 뽐냈으며,농림축산식품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한국유가공협회, 낙농관련조합, 탁구계 인사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우유포스터 공모전 우수작, 세계학교우유의 날 우유포스터 수상작, 우유요리 전시를 실시했으며 다양한 우유요리 시식행사, 우유요리 레시피 제공,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최근 우유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2002년 이후 분유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낙농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어려움 속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유승민 전 국가대표선수(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참석해 주부 탁구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우유 소비 홍보에 동참했다.

농협 이기수 축산경제대표는 "우유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며 "우유소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 낙농가들에게 큰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