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이 28일(수) 전주완주혁신도시 식품연구원 신청사 부지에서 새 보금자리를 위한 첫 삽을 떳다.

이날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에 위치한 새청사 부지에서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성일 완주군수,김남수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한국식품연구원 임직원과 언론사 등 총 4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 신청사 기공식을 축하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새 보금자리인 전주완주혁신도시(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162)에 위치한 대지 115,661㎡(34천평)에 총 사업비 2,186억원을 들여 연면적 47,137㎡, 연구동·동물실험동·시제공장 등 7개동 규모로 건축된다.

신청사에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국제적 규모의 동물실험실과 BL 2.5 수준의 생물안전실험실,최신장비를 갖춘 시제공장을 비롯,식품 영양기능성의 연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연구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in vitro 실험실,국내외 기관에 실험을 의뢰해왔던 첨단기기장비의 도입과 이의 공동활용을 위한 특수장비실,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품과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첨단의 연구시설들도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Korea Food Research Institute)은 지난1987년에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건강한국 실현에 기여하는 세계 수준의 식품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약 30년간 식품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어 왔다.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교등 농·식품·생명과학 분야를 주도하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들이 이미 입주해 있다.

박용곤 원장은 이날 신청사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한국식품연구원 직원들이 신청사에 입주하는 2017년도 말부터 향후 30년 이내에 세계 최고의 식품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