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외국인관광객을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손잡고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상품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10.27(화)~ 10.31(토)까지 5일간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지역 내 한국관광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20개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613만명이 방한해 한국을 방문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상품개발을 위한 농촌관광 콘텐츠 11선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여행코스를 구성해 여행사 상품기획자들이 실제 상품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주 산머루농원 와인어리 전경

경기 양평 수미마을, 파주 산머루농원,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강원 평창 의야지바람마을, 충남 아산 외암아을, 전남 담양 삼지내마을, 경북 고령 개실마을, 경주 세심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 마을, 남해 두모마을, 제주 아홉굿마을 등 농촌관광 콘텐츠 11선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여부, 수용태세,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팸투어 일정에는 경기, 강원 지역 내 3개 농촌관광 콘텐츠와 함께 농가맛집 등 다양한 농촌관광자원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 손영식 도농교류부장은 "이번 농촌관광 팸투어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현지 여행사등과 협력해 우리 농촌과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