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는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불법 모조품 피해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난 16일 aT센터에서 ‘식품 분야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허청의 ‘K-브랜드 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설명회 주제발표는 ▲특허법인(知心) 전소정 변리사의 중국 상표 출원 제도 및 분쟁대응 전략▲농심의 김호곤 부장이 식품분야 지식재산권 침해 및 대응사례▲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추형준 팀장이 해외 지적재산권 분쟁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고학수 전무이사는 "국내 식품기업의 중국 등의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및 상표권 분쟁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특허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K-브랜드 보호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 7월 중국 심양, 청도지역에서 제1차 ‘침해실태 조사단’ 파견에 이어 올 10월 중국내 모조품 유통 관련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침해실태조사단’을 구성 및 중국 현지에 파견하여 모조품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