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은 47조 2,922억원으로 (농업 95%, 임업 5%), 2013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결과에 의하면,농업 생산액은 44조 9,16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고, 임업 생산액은 2조 3,754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4년 농림업 부류별 생산액을 보면,재배업 생산액은 배추, 고추 등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8.0% 감소한 26조 422억원이었으며, 축잠업 생산액은 육우, 돼지 등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15.7% 증가한 18조 8,74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식량작물 생산액은 9조 3,763억원으로 전년(10조 2,540억원)보다 8.6%(8,777억원) 감소했으며,채소 생산액은 8조 8,942억원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고, 과실 생산액은 3조 5,776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과 생산량 및 가격 하락과 포도 가격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축산업 생산액은 18조 7,819억원으로 전년(16조 2,328억원)보다 15.7%(25,491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축산생산증가는 한우, 돼지, 우유 및 계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잠은 오디 등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생산액이 증가했다. 

임업 생산액은 2조 3,754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고,그 외 특약용, 화훼 등의 기타작물 생산액은 4조 1,941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특용작물에서는 들깨․차 등 수출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고,약용작물은 전년대비 16.7% 감소했으며, 화훼는 전년대비 4.4% 감소했다.버섯은 양송이, 느타리 등의 생산액 증가로 전년대비 24.9% 증가 수치를 보였다.

품목별 농림업 생산액 순위에서는 미곡(1위)을 제외하고 상위 5위내에는 모두 축산업 부문이 차지했다.
쌀(미곡), 돼지, 한우, 우유, 닭 순으로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49.0%를 비중을 차지했고, 지난 2005년부터 계속해서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계란 딸기 토마토 오리 ,수박까지를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의 62.2%로 이들 중 축산업 부문이 6개(2∼6위, 9위)를 차지했다.
10위권 품목 중 2위 돼지는 생산두수 감소(287천마리↓)에도 불구하고,가격상승으로 전년대비 32.1% 생산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최근 3년간 10위권 밖이던 토마토가 8위로 진입했으며, 오리(11→9위), 인삼(15→12위) 등도 상승했고,건고추(8→14위), 사과(9→11위), 감귤(13→15위) 등은 하락했다.

이번 생산액 통계결과 대상품목은 기준연도 농림업 총생산액의 1/10,000이상을 점하고 있는 147개 품목으로 농업 : 115품목(식량작물 12, 채소 38, 과실 12, 기타 36),축산15품목(가축 9, 축산물 6), 양잠  2품목,임업 32품목이다.

기준년도는 2009년~2011년의 3개년 평균치를 적용했고,품목별 산출방식은 생산액 (품목별 연간생산량 × 연평균 농가판매가격)으로,개별품목 생산지수는 (해당년도와 기준년도 생산량× 기준년도 농가판매가격×100)을 적용했다.

농식품부관계자는 "농림업 생산액을 산출해 생산구조의 변화추이를 파악하고,농림업 생산액을 지수화 해 연도별 생산동향을 비교 분석하고자 이같은 통계결과를 산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