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가 산업관계자의 열망을 반영해 낙농산업 전분야를 포괄하는 ‘낙농용어집’ 발간을 발간했다.

그간 우리 낙농산업은 FTA 시장개방과 국제화가 가속되고, 특히 2006년 IDF(국제낙농연맹) 가입 이후 최신 산업정보가 국내에 빠르게 유입되면서 낙농산업 전체를 포괄하는 용어집의 집대성으로 산·학·연 모두가 통일되고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대두됐다.

낙농진흥회 함선용 IDF운영팀장은 "이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지난해 낙농경영, 유가공, 수의질병, 동물복지, 환경, 낙농정책 등 전문가로 구성된 ‘낙농용어집’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2년여에 걸친 작업으로 출간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낙농용어집은 낙농·유가공 분야는 물론 축산, 생물학, 화학, 수의학 용어 및 현재 낙농산업에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 정책경제, 낙농 지속가능성 관련 용어까지 낙농산업 전반에 걸쳐 용어를 선발하고, 편집위원 12인의 각고의 노력 끝에 5천여 단어를 최종 수록했다.

‘낙농용어집‘은 8월중 낙농업계 전반에 배포됐으며, 수록된 용어는 9월부터 운영예정인 ‘우유114’에도 등재해 모바일을 통해서도 낙농용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이번 용어집 발간으로 낙농산업 종사자가 정확하고 통일된 낙농 용어를 사용함으로서 국내 낙농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