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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농촌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농림업 70년 사진전’”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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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9  2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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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광복 70년 이자 농정 7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우리 농업·농촌 발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농림업 70년을 관통하는 과거-현재-미래 사진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돼 관심을 끌고있다.

   
 

7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사진전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 국민이 농업·농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농업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농림업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읽는 녹색드라마’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약 300여 장의 사진을 소주제별로 나누어 전시했다.

특히, 그동안 우리 농림업의 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분들을 선정해 공적과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물관도 별도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진전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농식품 유관기관과 국방부, 국가기록원, 지자체,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관련 작품들을 모아서 꾸며졌다.

농식품부관계자는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최근 사진들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50~60년대의 오래된 사진들은 참으로 구하기 어려워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야 했다"고 준비과정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한 사진기록전문가는 "농업사진이 우리가 후손에게 남겨줄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앞으로 정부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사진들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하고 디지털화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온전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하루하루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이 전부이던 시절,

자조, 자립,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함께했던 ‘새마을운동’과 주곡인 쌀의 자급과 ‘녹색혁명’, 사계절 채소를 먹을 수 있게 해준 ‘백색혁명’, 최근의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팜’까지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발전해 온 우리 농업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고령화와 개방화라는 새로운 과제 앞에 마주선 우리 농업농촌이 앞으로 어떻게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의 기회를 이번 사진전이 마련해 주고 있다.

세월이 변해도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의 일터이자 온 국민의 삶터와 쉼터가 되는 농업·농촌이 가진 본래의 역할은 언제나 여전히 우리에게 소중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묵묵히 우리 농업인들의 땀방울 처럼 역사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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