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탁주·과실주 대상으로  유해물질 저감화가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12년 탁주․과실주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석지원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주류생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류 제조 중 생성가능 유해물질은 곰팡이독소(오크라톡신 A, 아플라톡신), 중금속등으로 올해 중점 지원 내용은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 기준 미설정 유해물질 분석지원과, 유해물질 저감화 교육, 주류제조업체 전문가 초청 품질관리 교육 실시 등 제조업체의 위생향상에 맞춰져 있다.

식약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탁․약주의 제조를 위해 ‘안전한 탁․약주 제조를 위한 발효제의 제조요령’ 매뉴얼을 아울러 제작·배포한다.

매뉴얼 주 내용은 탁․약주 제조 시 발효의 기초가 되는 발효제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안전한 술 제조에 필요한 발효제의 제조방법과 주류 제조 시 사용되는 기구 및 용기의 세척 및 소독방법,그리고 살균소독제의 사용방법 및 주류제조장 관리방법 등이다.

한편,지난해에는 과실주의 유해물질 저감화 기술지원에 36곳 과실주 제조업체가 참여했고, 이중 31곳 업체(87%)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향후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명한 업체도 33곳(91%)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기술지원에 주류 제조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에틸카바메이트의 저감화 기술교육과 제조된 술의 검사지원 및 사후 기술지도가 포함 돼 관련 제조업체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주류제조업체의 위생 및 품질관리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일반식품과 같은 수준의 유해물질 관리 및 위생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틸카바메이트는 딱딱한 씨를 갖는 핵과류 과일로 술을 담그면 알코올과 침출성분이 반응하여 생성되는 물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