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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돼지파동 ,대란 우려된다양돈협회,돼지 출하 무기한 중단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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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8  1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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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들이 정부가 발표한 삼겹살 7만톤 수입 무관세(할당관세) 연장 철회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다음달 4월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대한 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28일(수)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양돈협회 긴급 도협의회를 통해 돼지 출하 무기한 중단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성수기가 시작되는 4월 출하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양돈협회 이병모회장을 비롯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등이 농민연대,농가대표와 함께 무관세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3월26일 기자회견이후  양돈협회 임원진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계속해서 정부가 양돈산업을 말살시키는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오는 4월6일 국회 앞에서 대정부 투쟁 '전국 양돈농가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돈협회 김동성 상무는 "돼지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과 달리 지난 2월과 3월 돼지값은 정부가 정한 가격상한선보다 20% 이하를 밑돌고 있고 심지어는 생산비 이하로 폭락한 상태" 라며, " 게다가국제 곡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세계 돼지고기 가격이 20% 상승했지만 우리나라 돼지가격만 유독 폭락했고,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돼지가격 폭등시에나 가능한 무관세 수입을 정부가 대책없이 계속 추진하고 있어 양돈농민들의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출하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예고된대로 내달 2일부터 국내 양돈농가의 돼지 출하가 전면 중단될 경우 당장 마트와, 정육점, 식당으로 공급되는 돈육의 양이 급감하는 등 대대적인 돼지고기 파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한미 FTA 발효로 냉동삼겹살 관세가 25%에서 16%로 낮아져 정부가 무관세로 삼겹살을 들여오지 않더라도 가격 경쟁력 있는 수입 삼겹살이 충분히 국내 돈육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은 무의미한 시장개입이고 국내 양돈농가를 말살하려 하는 정책”이라며 “만약 정부가 삼겹살 무관세 수입 방침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양돈인들이 하나로 뭉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봄놀이 행락철인 4월,정부의 돼지고기 7만톤 무관세수입으로 양돈농가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사태가 점점 악화돼 가고 있다.

정부의 올 2012년 6월말까지 무관세 수입발표 총 물량은 14만톤으로 국내 총 수입량 171,585톤 중 81.6% 차지,이중 1/4분기에 7만톤이 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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