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우유급식은 성장기 청소년의 체력향상과 식습관 형성,그리고 낙농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2014년 기준 53.2%로 미국 95%, 일본 92% 등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이다.

학교 우유급식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대도시, 수도권(부산광역시 21.9%, 인천광역시25.2%)의 경우, 급식율이 전국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쳐 지역 간 영양불균형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 주최로 “학교우유급식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가 오는 7월 28일(화)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신관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학교급식우유의 최저가 입찰(덤핑)로 인한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유통질서 혼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가운데 유업체의 비용부담이 결국에는 낙농가, 낙농산업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이는 시장왜곡은 물론이고, 학교우유급식 시장 붕괴, 나아가 도농간 영양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토론회에서는 학교우유급식의 실태 및 문제인식과 함께 공급체계 개선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론에 앞서 이날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학교우유급식 실태 및 정책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영남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장재봉 교수가 '주요 선진국의 학교우유급식 사례와 시사점'을,오영중 변호사(법무법인(유한)세광)가 나서 '학교우유급식 공급체계의 문제점 및 제도개선 방안'에 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전우홍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김선효 공주대학교 기설가정교육과 교수,박상도 한국유가공협회 전무,이금미 구일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안병헌 서울우유 급식사업단장,홍순철 한국낙농육우협회 부회장(인천축협조합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