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6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이 7월 14일(화)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 A홀(본관 3층)에서 개최돼 성료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낙농관련 관계자들과 언론,학계,낙농가들이 함께해 수상을 축하했다.

2015년도 낙농대상 수상자로는 낙농과학기술부문에 성경일 現 강원대학교 교수, 유가공부문에 김시환 前 한국유가공협회 전무, 낙농조합부문에 박남용 現 경북대구낙농농협 조합장, 목장경영부문에 김남용 前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수상자 여러분 모두 한국 낙농업계에 훌륭한 족적을 남기신 분들로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낙농진흥회는 낙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숨은 낙농인을 발굴하고 시상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낙농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성경일 강원대교수는 조사료·산지생태축산에 관한 연구 논문 60여편과 학술발표 150여편 등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낙농업의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는 평가다.

김시환 전 유가공협회 전무는 원유 위생등급 향상을 위해 젖소 사양관리 지도와 제도 개선에 힘써왔으며,유량 증대 및 젖소 수명 연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남용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은 포항축협·경북대구낙농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낙농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사업물량 확대를 통해 낙농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김남용 전 낙농육우협회장은 낙농업계의 숙원 과제였던 낙농진흥법 개정과 낙농자조금 제도 도입을 주도해 낙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목장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유업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낙농진흥회가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