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식품부장관(좌)이 김재옥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장관은 27일 소비자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소비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와 농식품 소비안전의 효율적 체계 구축 및 안심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소비자단체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는 과학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 행정 구현을 위한 ‘농식품 소비안전 선진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계획에는 농식품 소비안전정책의 외연을 확대하고,소비자 시각에서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 및 시스템을 개편하는등 소비자 참여형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기본 원칙으로 담았다.

소비자단체장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서규용 장관은 "소비자의 농수산물에 대한 당연한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 소비자단체와 수시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항은 지난달 농식품부가 농협이 운영하는 안성목장 팜투어에 소비자단체장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가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그동안 중요한 소비자들을 참여시키지 않고 너무 소비자들을 홀대하는것이 아니냐는 단체장들의 불만과 지적도 이번 소비자 참여 및 소통 협력강화와 무관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