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묘산업 1위 업체로 국내외 작물 재배자들을 대상으로 종자 및 상토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농우바이오가 신사옥을 개관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16일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신사옥의 개관식에는 농협경제지주(주) 이상욱 대표이사와 농우바이오 정용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개관한 농우바이오 신사옥은 2013년 9월에 착공해 1년 9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연면적 1만 8370㎡에 지상 9층, 지하 3층의 규모로 모든 시설이 자동제어로 통제된다.

농우바이오는 신사옥 개관을 기점으로 올해를 ‘변화의 물결 속에 초일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날 농협경제지주(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신사옥 개관으로 ‘우리 씨앗 농우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한국 종자산업을 지켜온 농우바이오가 세계적인 종자기업으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말하고 "농우바이오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로 우수한 종자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 정용동 대표이사는 "농생명사업에 헌신해 세계 일류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 농우바이오의 사명"이라며,"오는 2020년까지 국내 매출 816억원과 해외 수출 1억달러 달성을 위해 R&D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다양한 주력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사업 정착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안정적인 종자 공급을 위한 연중 생산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글로벌 Top 10의 세계 농·생명산업 기술혁신 선도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농우바이오는 지난 1967년 농우종묘로 창업해 2002년 코스닥에 상장을 하면서 농우바이오로 사명을 바꾼후 2008년에는 다국적기업들을 따돌리고 국내 1위기업으로 등극 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2014년에는 농협과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종묘 역사를 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종자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동종업종 시너지 제고와 상토사업 계통거래 확대방안 마련, 계열사 상품간 연계전략 구성, 기능성 종자 개발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생산 등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농업인들에게 1등 종자 기업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