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이 아시아 주요 개도 국가에 퍼져나가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 주요 양잠 국가 생산성 향상 및 국가 간 교류․협력체계 구축과 양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농업생물부에서 ‘양잠 기술 국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네팔 등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5개 회원 나라의 양잠 기술 업무 담당 실무자 5명이 참석한가운데 전주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서는 △아시아 주요 양잠 생산 국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누에씨 인공부화, 누에 사육 기술, 뽕밭 조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 기술 △양잠 산물의 기능성 이용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양잠 산물 안정 생산 기술’에 대한 이론과 현장 적용에 필요한 기술 전수를 위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참가국들로 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종길 과장은 "이번 훈련은 아시아 주요 양잠 국가의 생산성 향상과 우리나라의 뛰어난 양잠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기술 지도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참가국들의 양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