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스로 인해 어느때보다 방역의식이 요구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축산현장 방역위생 전문가인 역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끌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양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역대 가축위생 방역본부장들을 초청해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전축산물 공급 등 축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역대 본부장인 정영채(1대), 최상호(2대), 배상호(3대), 이주호(4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제 5대 임경종 본부장은 "역대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소중한 의견과 조언을 최대한 수렴해 효율적인 위생방역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메르스 사태를 반영한듯 방역본부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의 사전예방과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하고,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 등 당면 현안사항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