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가 연구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신규 창업농에 대한 자금지원과 축사은행사업 등 시범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농협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젊은이가 돌아가는 희망찬 축산운동”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축산업 생산기반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축산관련 전문가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덕 선임연구원이 “축산업 생산기반 위축과 축사은행 사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축산업 생산 기반 위축 동향 ▲ 축산 취약농의 문제점과 대응방향 ▲해외사례(일본, EU 등) ▲축사은행 사업 도입방안 ▲축사은행 사업의 기대효과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농협 김영수 축산경영부장은 "이번 축산업 생산기반 확보 방안 중 축사은행 중심의 1차 연구용역 발표에 이어 오는 7월중순 창업기금조성 및 창업지원 중심의 2차 발표와 9월중순 최종 발표순으로 연구용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FTA 등 축산업 관련 사업환경 악화 그리고 각종 규제로 인해 축산업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발전적 축산업 생산기반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산후계농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신규 창업농에 대한 자금지원 및 축사은행사업 등 시범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차년도 정부사업 반영을 위한 농정활동자료로도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