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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면역력, 미강으로 높인다한국식품연구원, 미강서 면역력 높일 수 있는 식의약 소재 개발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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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4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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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식품가공기술연구센터 최희돈 박사 연구팀이 미강에서 추출한 당단백질을 이용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식의약 소재를 개발해 이를 (주)이노뉴트리바이오에 기술이전 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강에는 지방, 단백질, 식이 섬유 등의 영양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생리학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4주간 미강에서 추출한 당단백을 섭취시킨 실험 쥐에 면역억제 물질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이나 싸이클로스포린 A (Cyclosporin A)과 같은 면역억제제는 항암제로 쓰이나 섭취 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특히, 면역기관인 비장 세포를 파괴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강 당단백을 섭취시킨 실험 쥐에게는 면역억제제를 섭취한 후에도 대표적 면역 지표인 T세포·NK세포·대식세포 활성, 백혈구 수치, 사이토카인 분비능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또한 미강 당단백을 과량 섭취하여도 세포독성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미에서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미강은 연간 약 40만 톤이나 생산되지만, 그중 일부만이 미강유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대부분은 사료로 이용되거나 폐기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다.

이에 우수한 면역증진 효능을 갖는 미강 당단백 제조기술이 (주)이노뉴트리바이오로 기술이전이 됨으로써 향후 미강의 이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최희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식세포 및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했으며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생산량에 비해 이용도가 낮은 미강을 이용해 면역 증진 효능이 우수한 당단백질을 상품화 한다면 관련 농가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미강 유래 면역증진 당단백을 이용한 관련 연구결과는 면역관련 국외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에 게재되었으며, 국내 특허 1건(미강 유래 당단백 분획 및 이의 제조 방법, 특허 10-1170998)이 등록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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