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관광에서 빼놓을수 없는 우리 먹거리,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리음식은 과연 어떤 맛일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리음식과 외국관광객 유치방안을 찾기 위해 12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선비향에서 '외국인셰프의 농가맛집 팸투어'를 실시했다.

'농가맛집'사업은 농촌진흥청이 향토음식과 지역의 문화에 이야기를 입혀 상품화 해 농외소득을 높이는 농촌형 외식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107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맛집’은 식자재의 90% 이상을 지역 농산물과 자가 농산물을 사용해 소비하고 전통·향토음식 확산을 통해 올바른 식문화를 구현하고 농외소득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날 2011년 농가맛집에 선정된 바 있는 선비향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셰프 5명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방문해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듣고,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고 음식을 시식하고, 평가,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청장은 외국인 셰프들과 농가맛집 음식 및 외국인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맛보기를 원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외국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들은 14일 농가맛집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가맛집 품질관리 교육 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에 활용할 계획이며,또한 농가맛집 방문 후 외국인셰프들은 무성서원 등 지역사적지를 방문해 정읍의 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농촌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