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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식기업 해외진출 정책포럼 개최19일 aT센터 외식관련 인사들 모여 의견교환
황수인 기자  |  nius1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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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0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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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식기업 해외진출 정책포럼이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열렸다.

이 날 포럼에서는 농림부 여인홍 차관, 연세대 양일선 교수, 식품산업정책 이주명 정책관, 경희대 최규완 교수 등 해외진출에 뜻을 품은 많은 외식관련 인사들이 모여 여러 의견들을 교환했다.

장수청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회장은 환영사로 "외식산업은 다른 산업들보다 진입장벽이 낮아 국내에서는 공급자 포화상태에 있다"며 "침체된 내수경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답이다"며 이 날 포럼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외식기업 해외진출 홍보지원 전략’,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외식기업 해외진출 정보제공 및 법률지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외식기업 해외진출 홍보지원 전략’ 발표에서 경희대 식품학과 최규완 교수는 "정부에서 치킨이나 불고기피자를 비한식으로 규정해 홍보혜택에서 소외되었다"며 "제품 위주에서 시장위주로 보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메인 상권의 파빌리온에 있는 ‘도쿄스트릿’은 일본외식기업의 홍보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며 "우리나라도 개인이 단독으로 나가는 것보다 대량 상권을 조직해서 해외로 나가는 ‘서울스트릿’을 만들어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패널로 참여한 프랜차이즈 학회장이자 박주영 숭실대 교수는 "해외에 나간 외식업체들은 서로가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외식업체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와라와라 에프엔디 유재용 대표는 "치맥이 해외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때문에 유명해져서 치킨은 한국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생맥주는 한국 맥주가 아닌 아사히, 기린 같은 일본 맥주를 마신다"며 정부가 치킨이면 치킨, 맥주면 맥주로 개별적인 사업체적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브리핑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기업이 해외에 나갔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은 현지법과 제도, 로컬 네트워크의 부재, 식재료 수급, 문화적 차이와 인력의 부족 등이 있다"며 해외진출의 장애요인들을 손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앞으로 상표권 등록, 소송문제관련 전문가 자문 및 자금 지원을 해주는 IP-Desk를 우선 4개국 9개 도시에 설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동희 MPK 그룹(미스터피자) 해외사업 본부장은 "미스터피자가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해외 가맹점을 찾기는 어려우며 특히 좋은 파트너를 만나기가 어렵다"며 "이미 해외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문서가 공유된다면 다른 기업들이 좀 더 해외진출을 순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기업 해외진출 정보제공 및 법률지원’을 발표한 에버민트파트너즈 정준하 대표는 "대다수의 외식기업들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보활용주체인 외식기업을 정보생성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수 있도록 정보구축 플랫폼이 필요하며 주요 전략국가의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정보조사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널인 최원탁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일률적으로 법이 통하는데 반해, 다른 나라들은 주마다 법이 다르고 행정 처리속도가 느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많다" 며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공공기관의 스폰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에서 상표를 등록하지 않아 자기가 일궈놓은 사업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 일이 허다하다며 KOTRA에서 진행하는 실용신안 등록을 꼭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티앤제우스 유승재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해외에서 나가기는 아직 어려운 점이 많다"며 "해외 실정에 맞게 식품이나 사칙 등을 계속 개정해나가는 수고를 겪어야 한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방청객 대상 질의시간에서 일본식 돈까스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한 방청객은 "일본인 유학생을 쓰려고 해도 비자나 학생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장기적으로 쓰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유학생을 활용하자는 의견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당장 다음 주 월요일에 출국한다는 한 밥버거 대표는 "지금 우리나라가 가진 인프라가 거의 없어 계속 발로 뛰어다니는 중"이라며 지금 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은 무엇이 있는지 질의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이주명 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외식기업들이 협업해 개척해 나가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하고,"정부도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우리나라 식품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방안을 검토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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