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015년도 산림정책연구분야 고객간담회’를 17일, 대전 누보스타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객 및 현장 중심의 산림정책분야 연구 수요 발굴을 위해 산림청 및 산림정책 분야 외부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산림의 가치증진을 위한 산림경영기술 및 정책개발에 대한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이니만큼 산림청 주요 정책수행 부서들(정보통계담당관, 산림정책과장, 산지관리과장, 해외자원개발담당관, 산림휴양치유과장, 산림교육문화과장)과 임업후계자협회, 한국원목생산자협회, 녹색사업단,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복지문화재단, 생명의 숲 등 관련 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 30명 남짓의 특색 있는 참석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산림경영, 탄소상쇄, 사유림경영 활성화 및 산주 소득향상, 산림복지법 지원, 산림공간정보 활성화, 산지규제 개선 등의 산림정책연구에 대한 2016년도 연구 수요를 파악하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논의가 오갔다.

특히, 산림복지법 통과에 따른 세부시행법안 제정과 탄소상쇄제도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 임산물 매각을 위한 임산물 가치평가, 산지특성평가지표 개선 등 산림청의 정책현안들이 가지는 문제점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부 주린원 부장은 "산림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 현장 줌심의 미래지향적인 산림정책 연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