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협회 김홍길회장(좌측5번째)과 이근수 위원장(우측4번째),당선인들이 화환을 들고 화이팅하고 있다

관심을 모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이근수 후보가 당선됐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2일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2015년도 제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제3기 후반기 관리위원장과 대의원의장, 감사, 전라북도 결원 관리위원 선거를 실시했다.

또한,2014년도 한우자조금 결산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토론하고 지난 결산에 대한 발표와 예산에 대한 사용, 자조금 관리에 대한 질의 등으로 당초 예상된 시간보다 훨씬 늦어질 만큼 뜨거운 열기로 진행됐다.

한우자조금위원회에서는 최근 FMD, AI가 창궐하는 만큼 이에 조심하자는 뜻에서 참석자 모두가 방역복을 입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선거에서는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는 총 4명이 입후보하였으나 기존의 김홍길 후보와 최삼호 후보가 사퇴해 기호 2번 임관빈 후보(現 한우자조금관리위원)와 기호 3번 이근수 후보(現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의 투톱 선거로 치러졌다. 

임관빈 후보는 전체 예산의 20%를 도별 특화 한우소비촉진사업 육성에 우선배정하고 대의원 의견이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별도 추진되도록 하고,대의원회의 기능강화를 위해 대의원 의장과의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이뤄나가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근수 후보는 온 가족이 축산에 대해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출하고,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성과를 올바르게 계승 및 발전시키고,FTA 등으로 인한 전면개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협회와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할 것을 공약으로 약속하기도 했다.

두 후보가 발표한 직후 선거가 곧바로 진행돼,개표는 총 172표 중 무효표 한 표를 제외하고 임관빈 후보가 82표, 이근수 후보가 89표를 얻어 7표 차이로 이근수 후보가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에 당선됐다.

한편, 대의원장으로는 김충완 씨(충남 당진), 전북결원관리위원으로는 소순배 씨(전북 장수)가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되었고 부의장으로는 신일수 씨(경북 의성), 감사로는 신건호 씨(전남 고흥), 황인식 씨(경기 파주)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