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월22일~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IMA 2015프랑스 국제 농기계 및 축산장비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혁신에 초점을 둔 이번 SIMA 전시회는 5일 간 238,848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방문객 중 23 %가 외국인일 정도로 명성 높은 국제 전시회임을 입증했다.

전시홀중 농기계협동공업조합이 주관한 한국관은 4번홀에 위치했으며, 대동공업,LS엠트론, 장자동화, 라이브맥, 우성정공, 영진, 태성공업, 이레 등 총 8개사가 참가했다. 

SIMA 파리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한 한국관에서는 한국에 대한 궁금증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한국관 부스 내 회의 테이블은 5일 내내 상담객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뤘다.

개별업체로는 동양물산이 5A홀과 6번홀 통로에 약 3000 sq.m로 블루-화이트 톤의 모던한 부스에 각종 트랙터를 전시했고, 트랙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열어 전시기간 내내 활기를 띄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이번 전시회의 "국제성"에 높은 평가를 하고, 특히 6번홀의 CLUB INTERNATIONAL 존에는 국가 별 참가업체를 분류해 표기해 놓고, 관심 있는 바이어가 명함을 두고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참가업체-방문객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태국, 알제리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농림부장관 Stephanie Le Foll 에 의해 개막식이 이루어졌고, 이 자리에서 올해 9월에 개최되는 SIMA 태국 전시회와 2016년 5월에 개최될 알제리 전시회에 대해 공식적 승인을 받기도 했다.

SIMA 전시회 한국사무소관계자는 " 2015년 SIMA 전시회는 혁신에 가장 중점을 두고 키워드로 삼았다"면서,"올해에는 시마 출품업체들이 600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IMA 전시회 상임이사 막틴 데그레몽(Martine Degremont)씨는 "시마 전시회는 경제적 불황 속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관심과 구매 의지를 보였다"며,"역동적이고 건설적인 시마 전시회가 전세계 농기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어 농업계 전문가들끼리 단기간에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이번 전시회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