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치러지는 농협조합장 동시선거가 막바지로 다가옴에 따라 과거 조합장선거에 비해 검찰 입건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되었지만, 남은 기간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위법 및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협 선거관리사무국은 공명선거의 원년을 이루어내자고 각 계통사무소에 지도문서를 시행하고,선거 마지막 날까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와 선거 실시 전 또는 선거 후에도 위법 및 불법행위 발생시에는 해당 농·축협에 대한 지원제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선관위, 검·경 등과 협력관계 강화와 부정신고 포상금을 최고 1억원까지 늘리고,조합원 교육 강화,대학생 공명선거 홍보 서포터즈 운영,부정선거 신고센터 운영,공명선거 자문위원회 운영,TV, 라디오 광고 등 공명선거를 위한 교육 홍보 및 28개 농축협에 대해 자금지원을 중단하는 등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자료에따르면,직전 선거기간인 지난 2009년~2014년까지 6년간 농·수·산림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1,446개 조합에서 실시해 2,261명이 입건되었으며 그중 131명이 구속처리 된 바 있다.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에서는 1,326개 조합에서 현재까지 입건된 수는 240명으로 구속자 수는 9명이다.

이는 종전 개별선거 조합당 평균 입건수인 1.56명에서 0.18명으로 대폭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