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지난해 12월 제6차 사료성분 분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25개 사료중 TMR 5개, 배합사료 1개 등 총 6개 제품에서 성분표시 위반을 적발했다.

​이에 한우자조금측은 이번 6차 조사에서는 2회 이상 적발된 2개 회사(O사, C사)의 3개 사료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정기검사 강화를 요청했으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도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자체 사료품질 검사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처음 적발된 2개 회사(I사, H사)의 3개 사료에 대해서도 해당 업체에 사료품질 검사 강화를 요청해 향후에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사)전국한우협회 도지회의 도움을 받아, 시판중인 배합사료, TMR사료, TMF사료에 표시되어 있는 성분과 실제 함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무작위 조사를 총 6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으며, 177개 사료의 성분을 검사한 결과 이중 15개(배합사료 4개, TMR 8개, TMF 3개)의 함량 위반을 적발해, 해당 사료회사 및 해당 지자체에 위반 사실을 통지하고, 품질강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우자조금 목철균 과장은 "2015년에도 ‘사료성분 분석조사’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라며,"이번 사업 추진으로 사료회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사료성분 미달에 의한 한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해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