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차산업과 창조경제에 대한 화두가 활발한 가운데, 5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에서는 임업관련 전문기자를 초청해 '201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림조합의 변화,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의 현황과 운영방안 및 산림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함평군수에서 최근 수장으로 취임한 산림조합 이석형 회장은 간담회에서 "2015년 산림조합의 화두는 '국민과 함께 하는 산림조합'을 통한 '좋은 변화'라고 강조하고,앞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늘려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주․임업인의 권익신장과 청정 임산물 유통, 소득 증대에 대한 방향, 목재산업 등 산림 및 임업분야의 전반적 현안에 대해 전문지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심도 있는 답변으로 이뤄졌다.

산림조합측은 올해부터 산림청과 산림조합이 공동 개최하는 '산림문화휴양 엑스포' 와 다가오는 동시조합장선거가 공명선거,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문언론에서도 깊이있고 올바른 보도를 해달라는 의견을 밝히고,특히,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대한 산림조합의 노력과 국민적 공감대 속에 소나무 재선충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업전문지의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본지 조경욱 편집국장이 질문한 산림조합의 당면 현안인 중앙회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 이 회장은 "충청남북도, 대전시,청주시,세종시 등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물밑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올해안에 최종 부지를 확정해서 산림청과의 업무·유대관계를 통해 임업인들 소득증대, 권익향상, 산림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경쟁이 치열한데에는 전국 조합원 수 약 45만명과 산주 약 200만명, 지역산림조합수 142개, 지역조합 근무직원 수가 3000 여명으로 산림업무 관련해 중앙회에 오가는 유동인구 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자체들의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되는 곳은 산림청이 있는 대전과 농식품부가 있는 세종시와 근접한 거리에 위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이날 기자 간담회는 국내 산림 및 임업전문 일간 및 월간 전문지 기자 25여명이 참석해 이석형 회장 취임이후 달라진 산림조합의 위상을 확인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산림조합의 실질적 변화와 소통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작년 11월 실시한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서 제19대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돼 2018년 11월까지 4년간 산림조합을 이끌어 갈 이석형 신임회장은 KBS 프로듀서와  민선 함평군수를 3번 연임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로 산림조합의 경영 정체성과 안정성 확립, 특화사업 및 신규 사업의 적극적 지원과 발굴, 산림조합중앙회의 창조적 재구성 등 3대 중점과제와 청사이전 등 주요공약으로 유권자인 지역조합장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