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목) 대전역 코레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조합장들의 모임인 ‘정명회’ 정기총회에서는 농협개혁 19대 정책과제 심의와 지역별 농협정책토론회,그리고 매니페스토운동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정명회’ 회원조합장들은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6차례의 정기포럼을 통해 농협개혁의 청사진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특히 포럼의 논의내용이 지난해 12월 4일 출범한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의 ‘3.11. 조합장선거 정책권고안’에 반영됨으로서 정책선거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정명회’는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의 설립과정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서 ‘돈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를 실천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명회는 2015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이번 3.11. 동시선거가 ‘돈선거’가 아닌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정책선거’를 실천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농협개혁을 위한 19개의 정책과제를 심의하고 내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이달중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에서 추진 중인 도, 시군별 ‘농협개혁 정책토론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했다. 그리고 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공정선거실천 서명운동, 공정선거감시단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조합장 동시선거 후보자 매니페스토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조합장 후보자가 농협개혁을 위한 좋은 정책을 공약하도록 하고, 조합원 유권자가 이를 평가하여 올바로 투표하도록 하며, 선거 이후에도 당선인의 공약 실천 여부를 확인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농촌지역에서도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조합장 정명회는 지난해 창립총회에서 남무현 조합장(괴산불정농협)을 임기 2년의 대표로 선출했고 김순재 조합장(창원동읍농협)을 총무로, 김주현 조합장(상주함창농협)을 감사로 선출한바 있다.

또한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지역재단 이사장)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바 있다. 현재 정명회에는 16명의 조합장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