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대한민국 종자산업 중심기관으로의 역할의 본격화를 목표로  2015년 달라지는 주요 업무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정부보급종 생산.공급,육묘산업 육성 총괄 업무수행,종자산업 육성지원,종자통계 업무총괄,국제협력업무 확대,종자검정.검사업무의 일원화,시스템 구축 및 개선 등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먼저,종자원은 지난2001년 충북지방으로 이양한 보급종 기능을 2014년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국가로 환원하기로 함에따라, 2015년 1월 6일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을 신설하고,4개과 1센터 10개 지원로 조직을 정비하게 됐다.

아울러,종자산업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육묘산업 육성과 총괄 업무를 앞으로 종자원에서 수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련한 '육묘산업 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종자산업법 개정을 통해 법적근거를 마련해 ‘육묘’를 ‘종자’와 함께 일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우리 원에서 육묘 총괄 업무도 수행하게된다.
또,국내채종지원 대상품목이 9개에서 10개로 확대되고, 국내 우수종자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운영 지역이 3개에서 4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2015년에는 종자업 등록업체 전수조사도 추진, 종자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종자 기본통계의 기반을 구축하고,국내 종자검정 기술 전파 등 국제협력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종자원은 미얀마에 2015년~2017년까지 총 3년 간 국내 종자품질 검정 및 검사기술을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올해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작년 11월 체결된 네덜란드 낙타운바우 간 업무협약(MOU)의 주요내용인 영양체 번식작물의 생산체계 개선과 상추, 딸기 품종식별 공동연구를 위한 전문가 교류 및 기술협력도 시작된다.

이밖에 종자검사·검정업무가 국립종자원으로 일원화되는데,목초 및 사료작물종자 사업’ 및 ‘녹비작물 종자구입 지원사업’ 과 관련된 종자무역 등 민간 수입 종자에 대한 검정 업무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국립종자원으로 이관되어 종자검사·검정업무가 일원화될 예정으로 올 1월 현재 종자산업법 개정 중으로 개정 완료 후 업무가 시작될 전망이다.

종자원은 또,수요자 편리를 강화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의 시스템은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개편된 홈페이지는 민원신청시스템 통합로그인, 식물지식재산권 일괄검색, 종자용어 전자사전 제공되고 있으며, 정부보급종 신청·공급, 품종보호출원 등 4개로 분산되어 있던 민원신청시스템이 'Seednet'으로 통합된다.

또한 기관 간 협업 및 품종특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종자품종맵' 구축으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라고 종자원관계자는 밝혔다.